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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을 내는 기본기

식초와 레몬즙의 차이, 신맛

by chef4people 2025.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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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식초와 레몬즙 또는 시트러스류의 즙의 차이점을 알려드리고 그 활용법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실제로 주방에서 일을 하다보면 식초와 레몬즙을 동시에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어떤 경우에 식초를 더 사용해야하고 어떤 경우에 레몬즙을 더 사용해야 하는지 헷갈릴 때가 있지 않나요? 이번 포스팅을 통해서 식초의 특성, 시트러스류의 즙의 특성을 파악하고 어떻게 레시피에 사용 하는지 구체적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식초,레몬,라임

1. 식초란?

 

식초는 주로 **초산 (Acetic acid)**을 주요 성분으로 하는 액체입니다. 식초는 발효 과정에서 만들어지며, 그 맛과 특성에 따라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식초는 고대부터 식품 보존, 조리, 청소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식초의 주요 성분

식초

  • 초산 (Acetic Acid): 식초의 주요 성분으로, 초산의 농도는 일반적으로 4%에서 8% 정도입니다. 초산은 강한 산성을 가지고 있어 식초가 톡 쏘는 신맛을 느끼게 합니다.

초산의 신맛

  • 초산의 신맛은 강하고 날카롭습니다. 초산은 식초의 주요 성분으로, 그 신맛은 매우 강렬하고 뚜렷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 초산은 화학적이고 톡 쏘는 신맛이 있어 요리에 사용할 때 주로 간을 맞추거나 고기나 채소를 절일 때 사용됩니다.
  • 톡 쏘는 신맛에서 느낄 수 있듯이 식초의 산미는 음식을 먹었을 때 처음에 찌르는 듯한 신맛이 특징입니다.

 

2. 레몬즙, 라임즙??

 

레몬즙구연산을 주성분으로 하며, 신선한 과일에서 얻은 자연적인 신맛이 특징입니다. 음료, 디저트, 요리에서 자주 사용되며, 상큼한 맛을 더해줍니다.

 

구연산의 신맛

레몬즙, 라임즙

 

  • 구연산의 신맛은 상큼하고 부드럽습니다. 구연산은 레몬, 오렌지 같은 과일에서 주로 발견되며, 자연스럽고 상큼한 신맛을 제공합니다. 이 신맛은 주로 청량감을 주고, 음료나 디저트에서 매우 인기 있습니다.
  • 구연산의 신맛은 깔끔하고 산뜻하게 느껴져, 음료나 디저트에서 자연스럽고 기분 좋은 신맛을 더할 때 적합합니다.
  • 구연산의 신맛은 식초와 다르게 초반에 강하게 오기보다는 중반부터 후반까지의 부드러운 신맛이 특징입니다.
  • 실제로 우리나라의 조미료중 구연산이 있는 것은 매실청입니다.

 

3. 초산과 구연산의 산도 차이

초산은 pH 2~3으로 더 강한 산성을 가지며, 구연산은 pH 3~4로 조금 덜 산성적입니다. 이 차이는 두 성분의 맛과 효능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앞에 말씀드렸듯이 초산은 찌르는 듯한 산미, 구연산은 부드러운 신맛이 특징입니다. 

 

4. 맛의 차이를 활용하는 법

 

그렇다면 레시피에서 어떤 방법으로 식초와 레몬즙을 활용할까요?

정답은 바로!!

 

두 가지 모두 사용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맛을 이야기할 때 앞에서 다뤘지만 우리가 먹는 단맛, 짠맛, 감칠맛 모두 한가지만 활용하는 것보다는 복합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실제로 자연스러운 고급진 맛이라고 했습니다. 신맛 역시 식초의 신맛, 레몬즙의 신맛 모두 주성분과 산미의 특징이 다르기에 실제로 섞어서 사용했을 때 복합적이고 고급적인 신맛을 낼 수 있습니다.

 

 

실제 레스토랑의 레시피

위에 레시피만 보셔도 두 가지 종류의 식초와 레몬즙 총 세 가지의 신맛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실제 드레싱의 경우에도 식초만 사용하지도 않고 레몬즙만 사용하지 않습니다. 레시피를 만들고 맛을 테스트할 때 신맛의 정도는 단맛으로 밸런스를 잡고 신맛에서도 구체적으로 들어가서 초산의 경우 찌르는 듯한 산미가 강한지, 오히려 부족한지는 않는지 체크하고, 구연산의 경우 중반부터 끝까지 은은하게 남는 산미가 과한지, 부족하지 않는지 등등을 파악하면서 레몬즙과 식초의 밸런스를 조절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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